억울했던 10년간의 옥살이, <재심> 후기

억울했던 10년간의 옥살이, <재심> 후기


 경찰의 폭력과 위압수사에 의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15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 소년의 이야기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된 영화

 <재심> 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실제로 2013년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소재로 다루면서 사회에 크게 알려지게 된 사건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더라도 어느정도 영화적인 요소로 인해 허구가 많이 반영되기 마련인데 제 생각엔 다른 실화영화들 보다 더 사실적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익산의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2000년도에 발생한 사건으로 택시기사였던 피해자 유모씨가 정체미상의 범인에게 흉기로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관할서인 전북 익산의 경찰서에서는 용의자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인을 목격한 최모군을 특정하고 살인 혐의를 뒤집어 씌워 자백하게 만들었습니다. 검찰 역시 다른 의혹 없이 최군을 살인혐의로 구속시켰고 재판부는 15년의 징역살이를 선고했습니다. 이 후 최군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총 10년간 복역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누적관객은 4월2일 기준 240만명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극장에서 상영을 마쳤기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의 약속> 이라는 영화로 이름을 알렸던 김태윤 감독의 두번째 재판영화 입니다.



인상적이었던 연기력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건 강하늘씨의 연기입니다. 다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다방꼬마 부터 교도소에서 어른이 된 순간까지. 진짜 배우다 싶을 정도로 연기에 빠져들더군요 ;) 한편 개인적으로 정우의 <바람>, <응답하라1994>,<쎄시봉> 을 꽤 재밌게 봤기 때문에 기대를 좀 했지만 정우 그대로의 스타일만 본 것 같아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이미지가 너무 비슷비슷했다? 정도로..

 그러고보니 강하늘과 정우가 두번째로 같이 찍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첫번째는 쎄시봉)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몰입도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좋게 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에 비슷한 종류의 실화기반 영화에서 해결이 된 사건이기 때문에 미궁으로 남았을때의 후반부와 엔딩의 찝찝함은 없지만 무거운 내용이어서 개운하지는 않네요. 이와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 외에도 경찰의 강압수사로 인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거나, 옥살이를 했던 분들도 많이 있는것 같은데 전부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건의 모델이 되었던 박준영 변호사님은 현재 재심 전문 변호사 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현재는 재심위주의 재판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억울한 사람들이 더 생겨나지 않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정우가 연기했던 박준영 변호사



이상, 갑자기 마무리 되는 영화후기였습니다.

다음부터 후기 쓸때는 내용 정리를 미리 하고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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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다 내 그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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